'10승 선착' 신영철, "선수들이 각자 역할 다했다"

"선수들 모두 다 잘해줬다. (한)선수의 토스도 좋았고 에반의 서브도 훌륭했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센터들도 나름대로 역할을 잘해줬다".

신영철 감독이 이끈 대한항공은 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경기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19)로 승리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다 잘해줬다. (한)선수의 토스도 좋았고 에반의 서브도 훌륭했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센터들도 나름대로 역할을 잘해줬다"며 모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신감독은 "선수들이 서브, 블로킹, 수비 등에서 잘해줘 생각지도 않은 결과를 얻었다"며 셧아웃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승리로 10승 고지에 선착한 신 감독은 "올 시즌 큰 변화없이 선수들이 잘해줬다. 꾸준하게 잘해주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팀의 강점인 서브에 대해 "서브 능력들이 있는 선수들이 팀에 포진했다. 목적타를 때릴 수 있는 훈련을 많이 했다.욕심 부리면 100프로 범실이 나오기 때문에 그것만 조절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상대팀의 에이스 문성민에 대해 "상대의 공격 각도를 분석했고 블로커들의 손모양을 조절했다"며 대비했다고 전했다.

24점을 올린 에반에 대해"항상 훈련할 때 열심히 해준다. 테크닉은 없지만 서브가 좋고 뚝심있는 배구를 한다. 늦게 합류해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며 "가빈은 몸이 유연해 이동공격이 가능하다. 에반은 그에 비해 통나무 같은 스타일인데 우리 팀의 (김)학민이가 빠르고 유연하기 때문에 조화가 잘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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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천안=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