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설'에 아시아 언론 관심 '집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09 18: 08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은퇴설과 관련해 아시아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MMC에서 오는 11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광래 감독과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서 외신기자는 박지성의 은퇴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직접 영어로 대답해 달라는 질문을 받은 박지성은 주저없이 "아시안컵이 끝나고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부터 국가대표팀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았던 박지성은 최근 부친 박성종 씨가 대표팀 훈련장에서 아시안컵 후 은퇴할 것이라는 의견을 통해 공론화했다.
하지만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박지성은 선수들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말을 아끼는 모습. 특히 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자리에 있다.
 
한편 박지성은 소속팀에 대한 질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승세를 탔을 때 빠져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표팀의 우승이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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