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등 강호들과 대결은 팀에 동기 부여가 될 것".
한국과 2011 아시안컵 C조 첫 경기를 펼칠 바레인 대표팀이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MM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살만 샤리다 바레인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샤리다 감독은 "아시안컵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다. 준비가 굉장히 잘 되어 있다. 이번 경기를 위해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다. 따라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바레인은 같은 조에 속한 아시아의 강호 한국과 호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샤리다 감독은 "한국과 호주는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C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바레인은 강팀들과 대결을 하는 것이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인도도 나름대로 안정적인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선수인 살만 이사의 결장과 관련해 샤리다 감독은 "이사는 현재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훈련에 참가했다"면서 "80% 정도의 컨디션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골키퍼 포지션에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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