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정말 대단한 선수".
조동섭 감독이 이끄는 북한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밤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펼쳤다. 이날 '인민루니' 정대세(보훔)은 뒤늦게 합류해 동료들과 발을 맞췄다.
2008년 중국 충칭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통해 국내팬들에게 알려진 정대세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개성강한 얼굴과 화려한 언변을 통해 인기를 얻은 정대세는 지난해 독일 2부리그로 진출하며 서서히 자신의 꿈을 일궈가고 있는 중.

그는 독일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신예 갈색폭격기' 손흥민(함부르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살인 그의 나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정대세는 "손흥민은 독일에서 자주 보고 있다. 물론 직접 만난 것은 아니지만 경기를 통해 그의 활약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었다"면서 놀라움을 나타냈다.
최전방 공격수인 정대세는 같은 포지션인 손흥민의 재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대세는 "독일 1부리그에서 뛰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칭찬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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