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페세이루 감독, 시리아전 패배로 경질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10 06: 21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세 페세이루 감독이 시리아전 패배로 경질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SPA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시리아전 1-2 패배의 책임을 물어 페세이루 감독을 경질했다.
페세이루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스포르팅(포르투갈),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 등의 지휘봉을 잡았던 경험이 풍부한 명장이다.

지난 2008년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의 후임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휘봉을 잡은 뒤 개인기에 의존하는 축구에서 벗어나 조직력과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뒤 아시안컵에서도 충격의 개막전 패배를 당하면서 경질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페세이루 감독은 "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믿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의 노력을 모욕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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