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재방은 1위! '아테나-역전' 압도..판도 변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1.10 07: 58

월화극 꼴찌 '드림하이'가 재방송에서는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재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 1회와 2회는 각각 전국기준 5.8%,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작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7, 8회는 각각 4.7, 5.3%를 기록했고 MBC '역전의 여왕' 23, 24회는 각각 5.1%, 5.9%의 성적을 냈다. 본방송에서는 꼴찌에 머물렀던 '드림하이'가 재방송에서는 근소한 차이지만 두 작품을 누르고 가장 높은 시청률 성적을 얻은 것.

 
월, 화요일 밤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 작품이지만 재방송 시간은 다소 달랐다. '드림하이'와 '아테나'는 8일 낮 비슷한 시간대 재방송 됐고, '역전의 여왕' 재방송만 9일 오후 전파를 탔다. 따라서 정확히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드림하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 3일 첫 선을 보였던 '드림하이'는 배용준-박진영의 합작품, 수지 택연 우영 아이유 은정 등 아이돌 스타들의 출연 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지만 우위를 선점하고 있던 '아테나'와 '역전'에 밀려 아쉬운 시청률 성적을 안은 바 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지난 주말, 재방송에서 얻은 호응을 이번 주 본방송까지 이어가며 판도를 바꿀 분위기를 조성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아테나'와 '역전' 사이 1인자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과연 '드림하이'가 오늘(10일) 본방송 승부에서도 분위기 전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