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스럽게 위너스리그 첫 판은 잡으면서 리그를 풀어가기 위한 발판은 마련했다. 하지만 여전히 2% 부족한 느낌이다. 이재균 웅진 감독은 김명운(21)과 김민철의 분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재균 감독은 지난 9일 MBC게임과 경기에 앞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몇몇 선수들은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선수들이 페이스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즌 김명운의 성적은 13승 11패. 에이스결정전은 3승 3패로 50% 승률에 불과하다. 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순간 쉽게 무너지고 있다. VOD 분석과 집중 훈련으로 에이스결정전 승률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거듭하고 있지만 부진 타출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김명운과 함께 웅진 저그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철은 11승 10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위너스리그 때부터 쾌조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과 성장세를 기대한 것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대목. 이재균 감독은 "김명운과 김민철의 페이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둘이 경기 감을 찾는다면 팀 전체의 경기력이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위너스리그 첫 단추인 MBC게임과 경기서는 4-3 승리를 거두면서 웅진의 현재 성적은 9승 10패.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승리를 거뒀지만 이재균 감독은 조금 더의 근성과 열정을 요구했다.
이재균 감독은 "우리가 능력이 없는 팀은 아니다.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우리는 지금 보여주지 않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적이고, 우승 트로피다. 선수들이 파이팅이 절실하다"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강조했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