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스타 확정...양동근 팬투표 1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1.10 10: 01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별들의 전쟁'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26명의 선수 명단이 10일 확정됐다.
지난 12월 6일부터 5일까지 올스타전 온라인 후원사인 NATE를 통해 31일간 진행된 올스타 베스트 5 투표 결과, 총 60,38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양동근(모비스)이 40,788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승준(39,116표/삼성), 김주성(32,990표/동부)과 문태종(32,513표/전자랜드), 전태풍(31,901표/KCC)이 많은 득표를 기록하며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에 기여한 대표팀 활약 선수와, 농구 코트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는 귀화혼혈선수의 존재감을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먼저 홈팀인 드림팀에서는 가드 부문에 양동근(40,788표/모비스)과 김현중(16,307표/LG), 포워드에 김주성(32,990표/동부)과 문태영(25,514표/LG), 센터에 로드 벤슨(26,883표/동부)이 베스트 5로 선정됐다. 그리고 매직팀(원정팀)에서는 가드에 전태풍(31,901표/KCC)과 김효범(21,799표/SK), 포워드에 지난 시즌 올스타전 MVP 이승준(39,116표/삼성)과 문태종(32,513표/전자랜드), 센터에 하승진(17,967표/KCC)이 베스트 5로 선발됐다.

양동근은 지난 9년간 매번 올스타 최다득표 자리를 독점한 이상민(은퇴, 전 삼성)에 이어 올스타 팬 투표 최다득표의 영예를 차지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고, 김주성은 2006-2007시즌부터 5시즌 연속 베스트 5에 선정되었으며, 문태종, 문태영 형제는 나란히 베스트 5에 선정되어 형제간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올스타 추천 선수로는 드림팀에 가드 박지현(동부), 표명일(KT), 노경석(모비스), 포워드 조성민(KT), 이동준(오리온스), 센터 찰스 로드(KT), 크리스 알렉산더(LG)가 선정되었으며, 매직팀은 가드 주희정(SK), 이정석(삼성), 박찬희(인삼공사), 포워드 이정현(인삼공사), 추승균(KCC), 센터 테렌스 레더(SK), 데이비드 사이먼(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시즌 올스타 추천선수 선발은 역대 올스타 추천선수 선수 선발 방식과 달리 KBL 기술위원회 및 감독 의견 80%와 나머지 20%는 선수들의 직접 투표를 반영하여 선수들이 직접 올스타 선발에 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양 팀이 12명의 엔트리 외에 각 1명씩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 와일드카드 자리에는 올 시즌 '12월의 선수'로 선정된 박상오(KT)와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론 헤인즈(삼성)가 드림팀과 매직팀에 각각 선발되었다.
올스타전 전날인 29일에는 1년차와 2년차 선수가 대결하는 '루키 챌린지' 경기를 개최하며, 올스타전의 백미인 덩크슛 및 3점슛 콘테스트, 스킬스 챌린지, 슈팅스타는 29일 예선을 거쳐 30일 결선에서 각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 ☎ 1588-7890)를 통해 10일 오후 2시부터 ‘패키지 좌석’(29일, 30일 올스타전 동석 구매) 판매가 시작되며 일반 좌석 판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개시된다. 아울러 30일 개최되는 드림팀과 매직팀의 올스타 본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오후 1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