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시대극 흥행 법칙 이을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10 10: 06

극장가 성수기 중에서도 설 시즌은 특히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기간이다. 국내 화제작부터 해외 블록버스터,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들이 관객을 유혹한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시대극이 흥행하고 있는 추세라 올해 역시 같은 현상이 발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로 2008년 ‘원스 어폰 어 타임’, 2009년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작전명 발키리’, 2010년 ‘공자 : 춘추전국시대’ 등 특정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이 시기 극장가에는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상하이’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시대극 흥행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대극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내용적인 면에서 먼저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그리고 웅장한 세트, 화려한 의상, 거대한 스케일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에게 어필한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 설 시즌 관객들을 만나게 될 ‘상하이’는 존 쿠삭, 공리, 주윤발, 와타나베 켄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1941년 격정의 도시 상하이를 배경으로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의 비밀이 펼쳐진다. 또한 유럽, 아시아를 오가는 로케이션과 1940년대 상하이를 그대로 재현한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올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상하이’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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