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년 취항 기념… 올 1460억원 매출 목표
지난해 저비용항공시장에서 평균 90.2%라는 최고의 탑승률과 179만명의 수송실적을 기록한 이스타항공(ZE)이 올해로 취항 3년차를 맞았다.
이상직 이스타항공(ZE) 회장은 지난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취항 2년 만에 매출액 1000억원 돌파에 이어 올해 14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흑자경영 원년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강달호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올해 국제선을 본격적으로 운항하게 되면 국내 최고의 LCC로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저비용항공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강 대표는 “LCC 국제선 운항 확대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포~제주노선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국내 전체항공사 수송량 가운데 LCC 항공사가 43.9%를 차지했으며 이중 이스타항공이 38%의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12월 인천~쿠칭 노선의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국제선 첫 정기노선인 인천~코타키나발루와 최초로 중국 장가계 직항노선을 개설해 국제선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제선 사업 확대를 위해 6대의 기존 항공기 이외에 737-800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다가올 한중일 항공자유화를 대비해 LCC간 전략적 제휴와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틈새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KIC와 삼양감속기 등 중견기업의 계열사로 취항 1년 만에 탑승객 100만명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3만 시간 무사고 안전비행을 하며, 2년 연속 국내선 탑승률 1위, LCC 중 수송실적 1위(김포~제주), 한국소비자원 서비스만족도 조사결과 1위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글=여행미디어 김미성 기자 mskim@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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