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핫스퍼의 해리 레드냅(64) 감독이 데이빗 베컴(36)의 임대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눈치다.
레드냅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컴의 임대 이적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레드냅 감독이 베컴의 임대 영입을 놓고 "LA 갤럭시가 제시한 보험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고 밝히며 사실상 포기 의사를 밝혔던 것과는 다른 얘기.

LA 갤럭시는 작년 AC 밀란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베컴의 부상 가능성을 우려한 나머지 토튼햄의 이적 요구에 '보장'을 요구했었다.
이에 대해 레드냅 감독은 "협상은 진행 중이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내가 아는 내용은 없다. 나도 베컴의 이적이 성사되기를 기다릴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베컴은 토튼햄 이적 여부에 상관없이 토튼햄의 캠프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베컴은 지난 시즌 역시 아스날 캠프에서 훈련한 경험이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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