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의 얼음 추위도 녹이는 역전용사들의 열정과 우정의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역전의 여왕' 의 레알 현장의 모습을 담은 스틸들이 최근 대방출됐다. 김남주, 정준호, 채정안, 박시후, 하유미 등의 배우들은 역전의 용사'라는 별칭답게 에너지 넘치는 모습들을 보이며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상황.


특히 김남주(황태희)와 박시후(구용식)는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에 눈밭에서 넘어지는 고된 연기를 반복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에 임해 환상적인 로맨틱 호흡을 보여줬다.
드라마 속에서는 웬수지만 김남주와 채정안(백여진)은 촬영장에서 원조 차도녀와 차세대 차도녀답게 똘똘 뭉친 자매애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귓속말을 하며 수다 삼매경에 빠지기도 하고 절친 인증샷처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해 드라마 속에서 한 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태희와 여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 속에서 용식의 저돌적인 구애에 "어지럽고 복잡하다"며 심각하게 말하는 태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특유의 환한 웃음을 잃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시후는 "남주 누나와 장난도 많이 치고 처음보다 많이 편해져서 연기호흡도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타이트한 촬영 스케줄에도 배우들은 현장에서 큐사인 바로 전까지 대본 삼매경에 빠져있는 장면도 포착됐다. 껌딱지 커플 박시후와 임지규(강우)는 대사와 모션을 함께 맞춰봐야 하기 때문에 한 손에는 대본을 들고 애드리브를 함께 구상하며 대본에도 없는 동작들을 미리 맞췄다.
그런가하면 '꼬픈남' 박시후는 뜨거운 찜질방 속에 홀로 앉아 남몰래 대본을 연습하는 모습이 발각(?)되기도 했다. 또 김남주와 박시후 또한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대본연습을 함께 하는 선후배의 진지한 모습이 앵글에 담겼다.
'역전의 여왕' 열혈 시청자들은 최근 드라마 속의 인물들을 실제 인물처럼 응원하며 추운 겨울 고생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간식을 보내기도 하는 등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배우와 스태프들이 서로 힘을 북돋우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배우들의 열정과 우정이 더해져 드라마 속 역전의 용사들이 그려낼 아름다운 역전 스토리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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