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사이판 전훈 명단 제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10 15: 46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6, 롯데)이 사이판 1차 전훈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민한의 전훈 명단 제외는 예견된 일. 양승호 롯데 감독은 취임 직후 "손민한의 현재 상태가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줄지 의문이 든다"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준다면 고맙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일단 지켜볼 것이다. 일단 전력외 선수로 분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훈 명단에서 제외된 손민한은 2군 선수들과 함께 김해 상동구장에서 담금질에 나설 예정. 손민한이 정상적인 투구를 소화할 만큼 컨디션이 향상되면 전훈 캠프에 지각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5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손민한은 2009년 어깨 통증에 시달리며 6승 5패(평균자책점 5.19)에 그쳤다. 그해 10월 미국 LA 다저스 구단 지정병원 조브 클리닉에서 감바델라 박사의 집도로 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손민한은 지난해 재활에 몰두하며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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