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탈모 환자 '헤어MGF 시술' 상담 늘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10 15: 59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살을 에는 듯한 매서운 바람이 불 때면 탈모 환자들은 머리 위로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욱 낮게만 느껴진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인해 머리를 감을 때면 빠지는 머리카락 숱도 많아져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러다 보니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치료 상담이 늘어난 상황이다. 또한 군대를 갔다 와서 복학을 준비하는 복학생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도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MGF클리닉의 박민수 원장은 전한다.
박 원장은 “겨울방학 혹은 겨울철을 이용해 탈모를 치료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평상시보다 많이 늘어났다”면서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기다. 초기에 어떻게 치료해주느냐에 따라 탈모가 개선될 수 있고 반대로 지속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예전과의 차이점은 노화로 인한 40~60대의 탈모치료 상담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20대 젊은층과 함께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탈모 상담도 증가 추세”라고 덧붙였다.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약을 이용하는 치료법이 있다. 의사의 처방을 받은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을 복용하면 남성 탈모의 중요 원인중 하나인 DHT의 농도를 낮춰줘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탈모에 있어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바르는 약으로는 미녹시딜 제품이 있으며 여성과 남성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두 가지 다 복용이나 도포를 중지하면 탈모가 다시 시작된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최근 들어 탈모치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시술법은 모발성장에 필요한 줄기세포 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추출하여 고농도의 성장인자를 더마 스탬프를 이용하여 두피에 침투시켜주는 헤어 MGF 치료법이다.
이 시술은 남성 호르몬 등의 원인으로 휴지기에 머물고 있는 모발을 다시 성장기 모발로 이행시켜 모발의 성장주기를 정상화한다. 빠르면 시술 2~3개월부터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며 이후 기존 모발 주변에 새로운 모발을 다시 만들어 주게 된다.
지난 9월부터 헤어MGF 시술을 받은 직장인 김모 씨는 “일단 편리하면서도 간단하게 치료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3개월이 지난 지금 탈모가 많이 개선돼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헤어MGF 시술법에 대해 “40~60대 탈모환자들에게도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시술로 적용 되며 20~30대의 탈모환자들의 경우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기에 보다 나은 효과를 보기 위해 쓰이는 모발치료 방법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치료와 관리는 6~12개월에 보통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에 비해 2~3개월의 빠른 시일 내에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박 원장은 “헤어MGF 시술은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발유지가 가능하며 부작용이 없다”며 탈모 환자들에게 이 시술법을 강력 추천했다.
탈모는 예방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탈모초기 진단과 함께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고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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