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이 “배우이자 인간으로 정재영이 정화되는 시간이었다”고 영화 ‘글러브’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글러브’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우석 감독을 비롯 정재영, 강신일, 유선, 조진웅, 김혜성, 장기범, 이현우 등이 자리했다.
극중 슬럼프에 빠진 프로야구 선수로 충주성심고등학교 코치로 온 김상남 역을 맡은 정재영은 “어린 연기자들이 야구를 정말 고되게 찍는 것을 보면서 영화 이상으로 감동을 받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김상남이란 캐릭터에 빠져들게 되었다. 야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되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재영은 “배우로나 그냥 인간 정재영으로서 많은 부분이 정화가 되고,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 휴먼드라마 ‘글러브’는 시골고교야구부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선수와 여교사, 그리고 고교 야구부원들의 가슴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담게 될 영화이다. 2011년 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bongjy@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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