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이러 갑니다'(감독 박수영)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됐다.
영화 '죽이러 갑니다'는 한가롭게 피크닉을 떠난 엄사장(김병춘)과 그의 가족들이 갑자기 해고노동자 김씨(이경영)의 습격을 받고 온몸이 부상당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기를 쓰고 육탄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아냈다. 얼핏 보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구조의 스릴러이면서도, 집중해서 보면 쉴새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 그리고 그 안에 비정규직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승화시킨 연출력이 돋보인다. 1월 20일 개봉한다.

이경영이 입장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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