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마음 속에는 우승의 꿈이 있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11 04: 11

"우리들 마음 속에는 우승의 꿈이 있다".
'어린 왕자' 구자철(22, 제주)이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조광래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C조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구자철이었다. 구자철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6분 차두리의 슈팅에 이은 추가골까지 추가해 조광래호의 새로운 황태자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구자철은 "조광래 감독님이 시키신 대로 열심히 노력했을 뿐이다"고 겸손함을 보이면서 "호주전에서도 내가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자철은 "우리들 마음 속에는 우승의 꿈이 있다. 굳이 내가 말하지 않아도 분명하다"면서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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