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스토리 ‘심장이 뛴다’와 코믹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월 5일 개봉한 ‘심장이 없다’는 10일부터 11일 오전까지 4만 4538명을 동원해 ‘라스트 갓파더’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9만 9232명.
지난해 12월 29일 개봉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켜오던 ‘라스트 갓파더’는 이날 4만 1014명을 동원해 ‘심장이 뛴다’에 3백여명 차이로 뒤져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93만 9888명으로 200만 관객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심장이 뛴다’와 ‘라스트 갓파더’는 각각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스토리와 관객의 배꼽을 잡는 코믹한 이야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일찍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의 힘이 빠져 ‘심장이 뛴다’에 밀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동안 ‘라스트 갓파더’의 기세로 봤을 때 앞으로도 엎치락뒤치락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같은 날 개봉한 ‘헬로우 고스트’와 ‘황해’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는 4만 0278명(누적관객수 230만 2891명), ‘황해’는 1만 8964명(누적관객수 211만 9196명)을 기록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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