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홀거 오직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카타르 아시안컵 C조 1차전 인도와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호주는 팀 케이힐의 2골을 비롯해 해리 키웰, 브렛 홀먼의 연속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27년 만의 아시안컵 무대에 복귀한 인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오직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어떤 대회도 첫 출발이 중요하다.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감독은 "전반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자신감을 얻었고 결국 4-0으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로 다음 경기인 한국전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오직 감독은 인도전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한국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직 감독은 "훈련 중 좋은 컨디션을 보인 선수들을 믿었다. 그러나 벤치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오는 14일 오전 1시 15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C조 2차전을 치른다. 호주와 한국은 각각 1승을 거두고 있어 이 경기의 승자가 C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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