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박해일-정재영, 이번엔 눈물 대결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11 08: 34

영화 ‘이끼’의 천적 박해일과 정재영이 이번엔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을 대결을 벌인다.
하나의 심장을 두고 두 명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심장이 뛴다’ 박해일과 청각장애인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가르치는 ‘글러브’의 정재영이 바로 그들.
먼저 2011년 올해 처음 개봉한 한국영화인 ‘심장이 뛴다‘를 통해 박해일은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양아치’ 연기는 물론, 절정의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미친 연기력’을 폭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해일의 연기를 관람한 이들은 마지막 10분 박해일의 ‘폭풍 눈물 연기’에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상영이 끝나고 불이 켜지는 순간 눈물을 훔치는 수 많은 관객들이 그 감동의 주인공들인 것. 관객들은 ‘박해일의 눈물 연기가 남자인 나를 울렸다’, ‘보는 내내 이입돼서 눈물 콧물 찡 박해일의 눈물 연기 최고’, ‘엔딩 박해일의 연기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등 절정의 눈물 연기를 선보인 박해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장이 뛴다’는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두 남녀가 자기 가족의 생사가 걸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맞서는 긴박감 넘치는 드라마. 박해일은 ‘이끼’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연기에서 벗어나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눈물 연기로 1월 극장가에 뜨거운 감동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끼’에서 박해일과 연기 대결을 펼쳤던 정재영이 이번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정재영은 ‘이끼’ 이후 다시 한번 강우석 감독과 손을 잡고 국내 최초 청각장애 야구부의 이야기인 ‘글러브’로 스크린을 찾는 것.
극중 정재영은 화려한 전력을 자랑하는 스타 투수였으나 슬럼프의 덫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하락세를 걷게 되는 퇴물 선수로 등장, ‘이끼’ 때 보여주었던 광기 어린 연기가 아닌 인간적인 매력으로 가득 찬 인물을 연기한다.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 휴먼드라마 ‘글러브’는 충주성심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선수와 여교사, 그리고 청각장애인 고교 야구부원들의 가슴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담게 될 영화로 2011년 1월 20일 개봉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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