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종결자' 동호, 마스카라 눈물연기 '팬더 굴욕' 폭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11 09: 05

MBC every1 시트콤 '레알스쿨'의 허세작렬 귀여운 바람둥이 '자뻑남' 유키스 동호가 눈물로 마스카라 범벅이 된, 일명 '팬더 굴욕'을 당하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여장 종결자'로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었던 동호는 여자연예인들도 쉽게 소화해내기 어렵다는 마스카라 눈물 연기에 도전, '팬더 굴욕'마저도 귀엽게 소화했다.
 

11일 방송될 '레알스쿨' 2화에서 동호는 우여곡절 끝에 전설 속 시크릿 클래스 레알스쿨에 입성하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의 자타공인 인기짱 자리를 위협하는 전교 1등 엄친아 도지한(모범생 역)과 운명적으로 만나 일생일대 최대의 수모를 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동호는 "처음 '자뻑남' 캐릭터를 접했을 땐 까칠하고 능청스러운 부잣집 막내아들을 생각했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여장은 물론이고 좋아했던 여자 친구에게 차이는 등 상상 이상으로 굴욕적인 장면들이 많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들을 통해 여러 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MBC every1의 한 관계자는 "동호가 '자뻑남' 역을 맡게 되면서 캐릭터의 성격이 허세작렬 바람둥이부터 천방지축 굴욕소년까지 폭 넓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로 변모하게 된 것 같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엽기발랄한 굴욕담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게 될 동호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트콤 '레알스쿨'은 그곳에만 가면 영어 성적이 쑥쑥 오른다는 전설 속 시크릿 클래스 레알스쿨을 배경으로 영어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모인 유키스 동호, 주다영(아이돌 역), 도지한, 김수연(야망녀 역) 등 고등학생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아낸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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