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구단 필요성과 엔씨 우선협상권 초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1.11 09: 15

"신생구단의 필요성은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프로야구 시장 확대가 달린 2011년 첫 한국야구위원회(KBO) 1차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KBO 이사회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서 제1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 이사회의 가장 큰 의제는 새롭게 구단 창단 의사를 밝힌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9,10구단 창단 여부.
 
KBO 관계자는 이사회 개최에 앞서 "9,10구단의 잇단 창단 분위기와 필요성은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구단 창단 움직임에 롯데 측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반대 의사는 없었다.
 
다만 9구단 창단과 함께 10구단을 동시에 창단하는 지 여부가 관건. 엔씨 측 외에도 2개 기업이 프로야구 창단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사장단은 선수 수급 등의 이유를 들어 9,10번째 구단을 바로 가세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서 10구단의 필요성과 동시에 찬성할 경우 엔씨 측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지 여부 또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협상권에는 신생 구단 창단 시 가장 연고지로 유력시되는 창원 통합시로 신생구단이 입성하는 지 여부도 포함되어 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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