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이준익 감독 '평양성' 주연급 캐스팅...'제2의 이준기' 탄생 예고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11 10: 21

‘뮤지컬 신성’ 강하늘이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평양성(감독:이준익/제작:㈜타이거픽쳐스,㈜영화사아침)’의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며 ‘제2의 이준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평양성’은 지난 2003년,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룬 이준익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황산벌’의 후속작으로 백제를 점령하고 한반도 남쪽을 차지했던 신라가 한반도 전체를 점령하기 위해 당나라와 ‘나당 연합군(신라/당나라)’ 을 결성, 고구려의 평양상을 공격하는 이야기를 다룬 퓨전 코믹 사극.
강하늘은 영화 ‘평양성’ 에서 극중 고구려 연개소문의 막내 아들 ‘남산’ 역으로 분해, 협상만이 살길이라는 첫째 아들 ‘남생(윤제문 역)’과 전쟁을 주장하는 둘째 아들 ‘남건(류승룡 분)’ 사이의 다툼에 마음 아파하며 전쟁이 멈추기만을 학수고대하는 평화적인 인물로, 추후 평양성 전투의 승패를 결정짓는 작품의 키를 쥔 캐릭터다.

이준익 감독은 “강하늘은 신인배우지만 다수의 뮤지컬 무대를 통해 연기를 익혀 온 터라 기본적인 역량과 배우 내면의 감정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오디션 당시, 불과 몇 초 만에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눈물을 쏟아냈다.” 고 캐스팅 이유를 밝히며 “어린 나이의 신인배우가 분석했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작품과 캐릭터 감정라인을 분석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가는 등 자신의 배역에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되어 있다. 배우로써의 투지와 소질이 충분한 배우다.” 고 전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하늘은 “이준익 감독님을 비롯하여 정진영, 이문식, 윤제문, 류승룡 등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신인배우로써 쉽지만은 않은 촬영이었지만, 감독님과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에 힘입어 무사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고 전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가 아닌 작품을 빛낼 수 있는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는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현재 중앙대학교 연극과에 재학중인 강하늘은 그 동안 뮤지컬 ‘스피링 어웨이크닝’, ‘카르페디엠(Carpe Diem)’, ‘쓰릴 미’ 등에서 연기력뿐만 아니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호평을 이끌어낸 ‘뮤지컬계 인기스타’로 이번 영화 ‘평양성’ 출연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등 본격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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