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여욱환 측이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여욱환은 11일 오전 소속사 sidus HQ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여욱환은 "안녕하세요, 여욱환입니다...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너무나 죄송스럽고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어리석은 제 모습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라는 말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

이어 "성숙하지 못한 저의 행동에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겨, 다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겠습니다"라고 반성의 뜻도 전했다.
또 "그 어떤 설명도 변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한편 여욱환은 지난 10일 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2%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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