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11일 LPGA의 기대주 송민영(22)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세리 신지애 최나연 신수지 홍순상 등 슈퍼 스타들을 매니지먼트해 온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여자골프 계보를 이을 차세대 유망주 송민영을 영입하여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스폰서 유치와 언론 관리 등 수준 높은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명문대학인 USC(남가주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송민영은 체육 특기생이 아닌 일반 전형을 통해 입학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국내 유명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부친 송무석 교수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궁지연 씨, 그리고 미국 명문 대학(카네기 멜론)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는 오빠를 두어 골프계의 '엄친딸'로도 주목 받고 있다.

송민영은 2009년 미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인 US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과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를 잇달아 제패하였고 지난해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인 커티스컵에 미국 대표로 참가한 뒤 시즌 중 프로로 전향, LPGA 2부 투어에서 시즌 상금랭킹 2위(2승 포함)로 2011년 투어카드 획득 및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식 생활에 익숙할 뿐 아니라 이미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송민영의 LPGA에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의 관계자는 "송민영의 한 해 목표를 LPGA 신인상에 두고 성공적인 데뷔가 이뤄지도록 훈련에 집중해 세계적인 선수가 될 때까지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송민영은 "세계랭킹 1위 신지애, 상금랭킹 1위 최나연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LPGA 무대에서 이름을 떨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고 소감을 전했다.
송민영은 지난 달 28일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 훈련을 떠나 LPGA 풀타임 시드 투어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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