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 결정을 통해 9구단 창단에 일단 환영 의사가 비춰지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인 엔씨소프트가 창단 준비 매진의 뜻을 밝혔다.
8개 구단 사장단으로 이뤄진 KBO 이사회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서 열린 2011년 제1차 이사회서 "기본적으로 9번째 구단 가세에 찬성한다. 다만 심사 기준을 2월이 가기 전에 만들고 다음 이사회 때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3개 기업을 심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환영 의사는 비췄으나 새로운 구단으로서 적합성 여부를 시험하겠다는 뜻.

그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측은 "계속해서 창단 준비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성 상무는 이사회 결정 후 "9구단을 허용하겠다는 결정에 환영한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창원을 연고로 하는 9구단 창단 관련 준비에 계속 매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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