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구단 창단 희망 3개사, "창원 연고 희망" 이구동성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3개 회사 모두 창원 연고를 희망한다".

9,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추가적인 2개 기업 모두 연고지로 창원을 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일 사무총장은 11일 2011년 제1차 8구단 사장단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 회견에서 "엔씨소프트 외에 2개 기업이 10일 밤 신청서를 전달했다"고 말한 뒤 "신생 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한 3개 기업 모두 창원을 연고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11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사장단 회의에 함께해 내부 의견을 전달했다. 회의 결과 KBO는 "9구단 창단에 뜻을 모았다. 그러나 신청서를 제출한 3개 기업 모두 충분한 심사를 통해 2월 안에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엔씨소트프가 9구단 창단에 우선 협상 대상이 아니며 나머지 2개 기업도 동시에 심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생 구단 승인 심사기준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과거에는 매출액, 직원수 등을 따졌다. 그러나 지금 8개 구단은 그걸 원하지 않는다. 충분한 재정적 능력, 프로야구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9,10구단, 그리고 창원 연고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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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