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애완견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갑작스러운 미용에 당황스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는 강아지의 표정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어 보는 사람들을 웃게 하고 있다.
평소 애견인으로 소문난 전혜빈은 애견 사진에 ‘해피의 미용’이라는 작품명을 붙이며 “어쩔 수 없는 슬픔으로 가득 찬, 미묘한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는 유머러스한 평을 남겼다. 그도 그럴 듯이, 세 장의 사진에는 당황->주인에 대한 배신감->초탈의 과정이 차례로 담겨있기 때문. 전혜빈은 “실제로 보면 웃겨서 눈물 날 지경이다. 귀엽기도 하고!” 라면서 ‘해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작품명이 모든 걸 포괄해준다” “해피, 전혀 해피해 보이지 않아” “애잔한데 왜 웃음이 나오는 걸까”하며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또한 드라마 ‘야차’에서 보여주는 팜므파탈 이미지와는 달리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전혜빈에게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2002년 아이돌 그룹 LUV로 데뷔한 전혜빈은 최근 드라마 <야차>에서 사랑에 배신당하고 복수를 준비하는 팜므파탈 ‘정연’으로 변신하여 연기자로서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청순함과 요염함을 넘나들고 있는 전혜빈을 만날 수 있는 액션 사극 <야차>는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OCN에서 방영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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