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제작 영화 ‘파란만장’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1 15: 48

박찬욱‧찬경 형제 메가폰…1월 말 세계 첫 극장 개봉
[이브닝신문/OSEN=정은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이폰4로만 촬영해 화제가 된 영화 ‘파란만장’이 10일 용산CGV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파란만장은 30분 분량의 영화 전 장면이 아이폰4로 제작돼 극장에서 개봉하는 세계 최초 영화로 박찬욱‧찬경 형제 감독과 배우 오광록 이정현의 출연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시사회에서는 두 주인공 오광록과 이정현의 연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짧은 제작 기간에 이런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박찬욱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함께 두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영화는 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과 한국 미디어아트의 대표작가 박찬경 형제가 처음으로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라는 점 역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시사회에서 두 감독은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파킹찬스’(PARKing CHANce)라는 이름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세계적 거장의 아이폰4를 활용한 세계적 거장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과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과 두 형제 감독이 선보이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만으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아이폰4의 HD급 동영상 기능으로 촬영된 파란만장은 단순히 아이폰4로 촬영한 것을 넘어 1월 말 세계 최초로 극장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jj@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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