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3월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권영찬이 2011년이 되자마자 싱글벙글이다. 승무원인 아내 김영심 씨가 결혼 4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것.
이에 권영찬은 “결혼 후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아이를 가지게 됐다. 현재 임신 8주 정도다”면서 “내가 60살이 되면 아이가 17살인 만큼 열심히 벌어 저축을 많이 해야 겠다”고 기뻐했다.
그에 따르면 결혼 당시 사업 진행 탓에 아내와 ‘신혼생활을 2년 동안 즐긴 후에 아이를 갖겠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권영찬은 “임신이 안 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진 안았지만 아내는 결혼한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 대부분이 아이가 있거나 임신을 해 많은 걱정을 한 모양이다. 혼자 걱정하게 만들어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최근 결혼한 후배들에게 ‘아이는 하나님의 선물인 만큼 빨리 갖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최근 아내와 함께 병원을 다니면서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권영찬은 “아이가 안 생겨 고민하는 부부들이 올 해에는 꼭 임신이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아직 8주 밖에 안됐지만 이들 부부는 아이의 태명을 준비해뒀다. 매일 매일 즐겁고 승리하는 하루가 되라는 뜻으로 승리라고 지었다는 후문이다. 다행히 김영심 씨는 입덧을 하지 않아 너무나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올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2세 소식을 전하게 된 권영찬은 “하나님이 늦게 주신 선물인 만큼 귀여운 딸이었으면 좋겠다”면서 “2011년에는 난임 부부들에게 임신이라는 즐거운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찬은 현재 한국경제TV(한국직업방송)의 ‘백수잡담’, ‘일과사람’ MC를 맡고 있으며 수협방송 ‘권영찬의 시사경제리포트’, ‘자기계발보고서’ 진행도 하고 있다. 방송 외에도 소셜커머스 투게더엔젤의 공동대표로 활약 중이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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