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 이집트 재현한 '아고라' 스페셜 영상 '화제만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11 17: 21

‘인셉션’, ‘인디아나 존스’ 제작진의 실화 대작 ‘아고라’가 오는 2월 24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가운데 4세기 이집트의 거대도시 알렉산드리아를 재현한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거장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레이첼 웨이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아고라’가 시선을 사로잡는 ‘스페셜 영상’ 공개로 새로운 스펙터클 실화 대작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아고라’는 로마제국 최후의 날, 신의 이름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세력과 그에 맞서는 사람들의 역사를 뒤흔든 거대 전쟁을 다룬 작품이다.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최초로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지금으로부터 1600년 전, 세상의 중심이라 불린 전설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의 위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로이’, ‘글래디에이터’ 등 할리우드의 스케일 큰 영화가 탄생했던 초대형 로케이션 몰타의 화려한 장관이 더해져 역사의 현장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번 영상은 ‘로마제국 최후의 날, 세상을 뒤바꾼 전쟁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알렉산드리아 곳곳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거대 도시를 완벽 재현한 이 장면들은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당시의 역사를 그대로 부활시킨다. 또한 천재 천문학자 히파티아(레이첼 웨이즈)로 인해 도시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파괴되는 모습, 대규모 전투 씬 등 초호화 스케일이 돋보이는 스펙터클한 영상미를 과시한다.
“관객들이 2시간여 동안 작은 구멍을 통해 과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힌 아메나바르 감독의 말처럼 지금껏 단 한 번도 영화화 되지 않은 4세기의 감춰진 역사가 ‘아고라’를 통해 스크린으로 부활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전작들을 통해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할리우드 최강 제작진들은 역사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CG가 아닌 실제 액션을 연출함으로써 사실성을 극대화했다. 이들의 노고와 열정으로 탄생한 ‘아고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00년 전 이집트의 광활한 사막과 웅장한 거대 도시의 위용을 완벽히 재현해낸 ‘아고라’는 오는 2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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