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동료들 덕에 딸이 태어난날 승리할 수 있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11 21: 28

"동료들 덕에 딸이 태어난날 승리할 수 있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끈 전자랜드는 11일 인천삼산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문태종이 21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한국인삼공사에 77-66으로 승리했다.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는 문태종은 같은날 오후 3시 30분 경 부인 니콜이 어여픈 여자 아이를 출산해 팀 승리와 더불어 잊을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경기 후 문태종은 "딸이 이쁘다. 출산 예정일 보다 늦어 걱정했지만 산모와 딸 모두 건강해 다행이다. 한 딸의 자랑스런 아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태종은 "딸이 태어난 날 졌으면 기분이 좋지 않았을 텐데 팀 선수들이 열심히해 경기에 이길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올스타에 꼽힌 것에 대해 "올스타전에 나갈수 있도록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문태영과 경기해 더욱 기쁘다. 올스타전이기 때문에 승부보다는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리그 올스타 리그 MVP 출신인 문태종은 "그 당시에는 22, 23살 때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MVP에 대한 큰 욕심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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