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아직 공·수 모두 부족, 시간 흐를수록 좋아질 듯"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1.11 21: 35

"최근 들어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조금은 부족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듬는다면 앞으로 좋아질 듯하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KCC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서 열린 SK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서 31점을 합작한 전태풍과 하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80-7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5연승과 함께 원정 8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17승 13패로 4위 서울 삼성과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또한 SK 원정 6연승이라는 이채로운 기록도 세우게 됐다.

경기 후 만난 허재 감독은 "스타트가 썩 좋지는 않았는데 선수들이 후반서 집중력을 보여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들어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조금은 부족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듬는다면 앞으로 좋아질 듯하다"며 현재의 KCC보다는 미래의 KCC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하승진에서 집중적인 파울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자유투는 승진이한테 맡겨야 할 부분이다. 언젠가는 들어가겠지...라는 생각으로 승진이의 자유투를 지켜본다"고 대답, 하승진의 자유투에 큰 신경은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승인에 대해서는 "전반전에 수비가 안좋아서 후반에 수비에 초점을 뒀다"며 "승진이가 골대 밑에서 밀려나지 않고 공을 잘 잡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