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신선우, "연속적인 턴오버로 무너졌다".

"연속적인 턴오버로 실책을 만들어냈다. 스스로 무너진게 아닌가 싶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서 열린 전주 KCC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31점을 합작한 전태풍과 하승진을 막지 못하며 71-80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SK는 5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 13승 17패로 리그 6위로 떨어짐과 동시에 KCC전 홈 6연패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경기 후 만난 신선우 감독은 "3쿼터 승부처에서 밸런스가 깨지면서 훈련에서의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연속적인 턴오버가 우리 스스로 실책을 만들어냈다. 스스로 무너진게 아닌가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높은 팀과 경기서 어느 정도 해법을 찾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3라운드에서부터 높이에 적응하고 가고 있다. 점점 나아지고는 있는데 문제는 상대가 잘해서 졌다면 이해하는데 아주 평범한 턴오버를 계속 내면서 흐름 놓쳤다. 아쉽다"고 답했다.

이날 투입한 백승호에 대해서는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보이지 않는 수비를 잘해냈다. 신인이라든가 빅맨을 보면 어이없는 턴오버가 자주 나오는데 그런게 없다. 1번부터 4번까지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고루 갖췄다"며 "계속 경기에 투입하다 보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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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학생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