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혜택보다는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자동차 구매시, 큰 폭의 할인혜택을 주었어도 영업만족률은 기대치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소비자들은 영업사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다.
자동차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사장 김진국)은 작년 7월 1년간 영업사원을 통해 새 차를 구매한 소비자 9284명의 영업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할인혜택보다는 영업사원의 지속적인 관심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차량 구매자들은 4명중 3명(74.0%)이 할인 혜택을 받았으며, 5명중 3명(60.7%)은 영업사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자들은 할인혜택을 받았을 때는 58.9%, 선물을 받았을 때는 58.7%의 영업만족률을 나타내, 혜택을 받지 않은 구매자들의 만족률(각각 60.5%, 60.2%)보다 낮았다.
이는 회사나 영업사원이 제공한 할인혜택과 선물이 소비자들의 영업만족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고객관리는 영업만족도를 높이는 최고의 테크닉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은 차를 구매한 후 영업사원이 ‘찾아 온 적이 있다’는 항목에 대해 81.1%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차를 팔고 난 후에는 연락이 없었다’는 질문에서는 만족도가 17.8%에 불과했다.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사장은 “소비자들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보다는 영업사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따라 영업만족도가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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