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추진' 베컴, 토튼햄서 첫 훈련 소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12 09: 17

데이빗 베컴(36, LA 갤럭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서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
베컴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에식스에 위치한 토튼햄의 훈련장서 팀 동료들과 첫 훈련을 가졌다. 베컴은 저메인 데포 등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마친 토튼햄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컴의 몸상태가 좋은 것 같다. 자신의 몸을 잘 돌본 것으로 보인다. 베컴이 이 곳에 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그가 토튼햄 소속으로 경기에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베컴을 임대하는 것에 대해 레드냅 감독은  "다니엘 레비 사장은 누구보다 열심히 베컴의 단기 임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은 2월 10일까지 1군 선수단 25명을 등록시켜야 하는 상황. 토튼햄은 중간에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베컴을 등록시키면 그가 돌아간 후 24명으로 선수단을 운영해야 한다.
베컴이 4주 동안 치르는 경기는 리그 4경기와 FA컵 1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토튼햄은 LA 갤럭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끝나는 5월까지 베컴을 임대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토튼햄이 베컴을 잡아 EPL 후반기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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