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눈길을 끈다.
당초 2011년 1월은 '대세'로 떠 오른 아이유를 잡을 가수가 누가 될 지에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배우 현빈이었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맹렬한 인기와 함께 현빈이 부른 '그 남자'가 순식간에 음원차트 1위 올킬을 달성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 곡은 '시크릿 가든'의 OST 파트5의 타이틀곡으로 이미 백지영이 불러 사랑받은 '시크릿 가든'의 OST 곡 '그 여자'의 남자 버전이다.
12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현빈의 '그 남자'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시크릿, 아이유, 지디-탑, 가비엔제이 등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도시락에서는 '그 남자'가 정상을 지키고 있고 시크릿, 주, 아이유(섬데이)가 2, 3, 4위를 장식했다. '시크릿 가든'의 또 다른 OST인 성시경이 부른 '너는 나의 봄이다'는 5위에 올랐다.
엠넷 닷컴에서는 현빈의 '그 남자'와 아이유의 '섬데이'가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리바다에서는 '그 남자' 1위를 필두로 윤상현, 시크릿과 아이유의 노래 두 곡('좋은 날' '섬데이')가 5위권 내 순위를 장식했다.
쟁쟁한 아이돌 그룹들과의 경쟁 속에서 4주 이상의 롱런을 보인 아이유의 '좋은 날'은 예측을 넘어선 '메가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현빈이 화제의 가수들을 넘고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음원차트에 많은 변수가 작용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아이유에 이어 현빈의 저력은 '이변'에 가까울 정도의 쾌거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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