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열정적인 에너지 '안방극장 매료되나'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1.12 09: 41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Sign)’ 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김아중이 섬세한 카리스마가 살아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싸인(Sign)’에서 의욕충만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으로 변신한 김아중은 사명감 넘치는 신참 과학검시관의 모습을 심도 있게 펼쳐내는 동시에 엉뚱하고 발랄하면서 털털한 매력이 인상적인 꾸밈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극 중 최고의 아이돌 스타 서윤형(건일)의 의문사 현장에 첫 사건을 배당 받은 과학검시관 고다경은 사건 현장의 단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촉망 받는 대학병원 의사를 포기하고 과학검시관이 된 소신과 사명감을 당당히 표현했다. 특히, 차가운 눈빛으로 초동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에게 맞서는 장면에서는 ‘박신양의 기’에도 눌리지 않는 팽팽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사인 조작의 비밀을 밝혀내려는 윤지훈과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과정에서 결정적 증거물이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유전자 감식의 기회조차 사라진 안타까운 마음에 하염없이 주저앉아 펼친 빗 속 눈물 열연 등은 고다경 캐릭터가 지닌 정체성을 정확히 표현해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 이 후, ‘싸인(Sign)’ 시청자 게시판에는 "카리스마 있는 박신양에 맞서는 김아중의 눈빛과 기세가 볼만했다""확실히 김아중 연기 변신이다. 청순하면서, 엉뚱하면서, 그리고 순수한 직업군을 지향한 캐릭터 고다경""김아중, 드라마 제대로 만난 듯…김아중의 색깔 그대로 표현된 것 같아 좋다""검시관으로써의 열정을 보여준 고다경""이전과는 다른 캐릭터, 조금 엉뚱하면서 귀여운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당차고 털털한 매력녀로 브라운관에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김아중의 앞으로의 연기에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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