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 양준혁, '방송+트위터' 신개념 중계 예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1.12 11: 34

마이크를 잡은 '양신' 양준혁(42)이 새로운 개념의 해설을 예고했다. 방송과 트위터를 접목시킨 '신개념 해설'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BS, SBS ESPN과 프로야구 해설위원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새시즌부터 마이크를 잡게 된 양준혁 해설위원은 "새로운 야구를 시도하겠다. 기존에 해오던 방식보다는 젊은 선수 출신 해설가로서 재미있는 야구 중계를 하겠다"며 "그래서 트위터 야구 중계를 접목시켜 해설을 하려고 한다. 소통, 실시간 대화하는 야구 해설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양 위원은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유니폼을 입고 팬 분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이제 제2의 야구인생을 야구해설로 시작하려 한다. 1루까지 항상 전력으로 뛰어왔듯이 야구해설도 전력을 다해서 뛸 것이고, 색다르고 새로운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더 좋은 해설, 더 좋은 야구를 여러분께 선보이겠다"는 부탁과 다짐도 잊지 않았다.

양 위원은 은퇴 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촌철살인' 중계를 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야구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팬들과의 소통 능력을 겸비한 양준혁은 방송과 트위터를 하나로 연결시킨 새로운 중계방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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