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의 다롄 용병은 한국 선수 일색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12 12: 56

박성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 다롄 스더가 전광진에 이어 김진규까지 영입함에 따라 용병으로 한국 선수 3명을 보유하게 됐다.
김진규의 에이전트사인 모로스포츠는 지난 11일 김진규가 다롄 스더와 2년 계약을 맺고  쿤밍의 팀 전지훈련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FC 서울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진규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어 다롄 스더와 계약하게 됐다.

이로써 김진규는 지난 2005년부터 2년 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었던데 이어 두 번째로 해외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됐다.
한솥밥을 먹게 된 박성화 감독과 김진규의 인연은 깊다. 김진규는 박성화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03년, 2005년 두 차례 20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되 U-20월드컵에 출전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주장으로 나섰다.
이번 오프 시즌동안 성남 일화의 중앙 미드필더 전광진과 수원 삼섬의 리웨이펑을 영입한 다롄은 2010년 팀 내서 최다 득점인 10골(4도움)을 올린 안정환과도 재계약할 전망이어서 베스트 11분 중 3명을 한국 선수로 구성하게 됐다. 
 
2010년 여름 다롄 지휘봉을 잡은 박성화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함에 따라 지난 시즌 거둔 6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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