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들이 엄지원에게 남다른 부탁을 해 눈길을 모은다.
SBS 월화드라마 '싸인'에서 바늘하나 들어갈 틈이 없는 강력 검사계의 차도녀로 냉철하고 과감한 행동력을 자랑하는 정우진을 연기하는 엄지원은 매회 임팩트 있는 연기와 남다른 카리스마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지원은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며 검사라는 캐릭터에 보다 몰입하기 위해 현직 검사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고 그들의 모습과 행동을 연구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가운데 한 검사는 엄지원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다.

그동안 몇몇 영화와 드라마에서 검사라는 직업이 부정적으로 그려진 것에 대해 "좋은 검사들이 훨씬 더 많다. 부디 이번에는 우리 검사들을 예쁘게 그려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한 것이다.
이 같은 당부를 받았지만 지금 현재 엄지원이 연기하는 정우진 검사는 보기에 따라 부정적으로 느낄 수도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만큼 이 캐릭터가 얼마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랑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엄지원은 12일 일본으로 '싸인' 촬영을 하러 떠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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