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준수, 유천, 재중)의 김준수가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회상하며 잃은 것도, 반대로 얻은 것도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준수는 12일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에서 데뷔 이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제작년과 작년 많이 힘들웠다"라고 털어놨다.
준수는 지난 1년여의 시간에 대해 "그 사건(동방신기 탈퇴 관련)이 있은 후 수많은 것을 잃었다. 내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을 잃었다. (하지만) 그 일이 있은 후에도 내 곁을 지켜준 사람들을 얻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이런 시간이 본인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고도 전했다. 준수는 "그냥 스쳐 지날 수 있는 일들도 곱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힘들었지만 긍정적으로 본다. 인생 공부의 한 부분이 됐다. 앞으로는 행복한 행보를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 외에도 준수는 이날 방송에서 애정관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김준수는 "예전에 나에게 직접적으로 사귀자고 한 건 아니었고 전화로 나를 좋아한다는 의사를 풍긴 사람은 있었다"라며 "연예인이고 걸그룹에 속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접적인 답변을 요하는 질문에는 "하하하"라고 웃으며 대답을 회피했다. 또 본인 역시 좋아했던 여성이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한편 김준수는 JYJ로 첫 국내 콘서트를 갖고 뮤직 에세이를 발매 하는 등 활동 기지개를 폈다. 또 내달 1일 막을 여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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