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데뷔 때 코미디언으로 안쳐줬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13 00: 27

원로 개그맨이 된 김학래와 엄용수가 심형래에 대해 “데뷔 때만 해도 코미디언으로 안쳐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 심형래와 김학래, 엄용수가 지난 5일에 이어 출연했다.
심형래가 처음 바보 흉내를 내며 슬랩스틱을 할 당시를 떠올린 김학래는 “처음 심형래가 나왔을 때는 별로 쳐주지 않았다. 개그맨은 토크로 웃겨야 하는데 바보 연기를 하니 코미디언들끼리 ‘쟤는 안된다’ 했는데 획기적인 반응을 일으켰다”고 회상했다.

이에 심형래는 “내가 사실 말을 더듬어서 엄용수 같이 말하는 개그를 못한다”고 말하자 엄용수는 “연기로 망가지는 척하는 게 아니라 정말 실제로도 망가져있는 사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bongjy@osen.co.kr
<사진> 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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