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크셔, "한국은 아시아서 가장 강력한 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13 06: 59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다".
호주 오른쪽 풀백 루크 윌크셔(30, 디나모 모스크바)는 조광래호에 대해 아시아 넘버원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사실상 이번 대회의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될 상대국 중 가장 강력하다는 이야기.
윌크셔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밤 카타르 도하 알 와크라 구장에서 가진 호주 대표팀 훈련에 앞서 조광래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인도와 가진 1차전서 4-0의 대승을 거둔 호주지만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과의 대결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윌크셔는 "한국과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대회서 한국은 가장 강력한 팀이다. 한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겠지만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브러를 시작으로 현재 FC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윌크셔는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4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윌크셔는 활발한 오버래핑을 자랑하는 선수. 현재 호주 수비수들이 부상을 많이 당했기 때문에 그의 역할이 어느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윌크셔는 "바레인전서 한국이 완벽한 경기를 펼친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한국의 장단점을 잘 알고있다.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분명 우리는 바레인과 다른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심감을 표출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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