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프 알리 2골' 카타르, 중국 꺾고 기사회생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13 03: 06

개최국 카타르가 중국을 꺾고 개막전 패배를 만회하며 8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브루노 메추 감독이 이끈 카타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A조 2차전 중국과 경기서 유세프 알리가 두 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카타르는 중국과 골득실서 같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A조 2위에 올랐다. 2승을 거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A조 4팀은 3차전을 통해 8강 진출국을 가리게 됐다.

1차전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카타르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세바스티안 소리아는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쪽서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슛은 오른쪽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유세프 알리는 전반 26분 후방서 올라온 패스를 오른쪽 무릎을 이용해 위쪽으로 컨트롤한 후 곧바로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중국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는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골맛을 본 유세프 알리는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 아크서 상대 수비수 두 웨이를 등진 상태서 공을 잡은 후 오른발 터닝슛을 날려 추가골을 기록했다.
 
중국은 후반전서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운영했지만 카타르의 수비를 효율적으로 뚫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을 허용했다.
중국은 교체 카드를 다 쓴 상황서 중앙 수비수 자오 펑이 후반 28분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 뛰지 못하며 10명이 싸우는 상황을 맞게 됐고 결국 0-2로 패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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