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골디 혼의 딸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허드슨(31)이 임신 4개월째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한 측근의 말을 인용, 허드슨이 남자친구인 록 밴드 뮤즈 보컬 맷 벨라미(32)의 아이를 가졌다고 13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허드슨은 현재 임신 14주로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다. 계획했던 바는 아니지만 새 생명이 생겼다는 소식에 두 사람 모두 무척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측근은 또 “이들 커플은 허드슨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자마자 그의 7살 난 아들 라이더에게 동생이 생길 거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허드슨의 이 같은 임신 소식으로 ‘두 사람이 곧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더욱 신빙성을 얻고 있다.
사실 이들 커플의 결혼설은 이미 다수의 언론을 통해 심심치 않게 제기돼 왔다. 비록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지 9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7월경 벨라미가 허드슨의 부모를 만나는 등 미래를 생각하는 진지한 관계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케이트 허드슨은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사랑보다 황금’, ‘신부들의 전쟁’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로 지난 2000년 13살이란 나이 차를 극복하고 크리스 로빈슨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결혼생활 6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후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과 염문을 뿌렸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신부들의 전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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