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이후 8년만에 돌아온 이준익 감독의 스펙터클 역사 코미디 ‘평양성’이 보다 더 큰 웃음을 전할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공개한다.
<포인트1, 더 커진 스케일>
신라와 백제의 황산벌 전투를 해학적 코미디로 신명나게 그려낸 ‘황산벌’. 그 후속작 ‘평양성’이 ‘황산벌’ 보다 더 커진 스케일로 더욱 스펙터클 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 제작비 17억, 전주 오픈 세트장 15,000평 부지 위에 9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독특한 개성의 평양성 세트는 ‘황산벌’ 속 세트 보다 더욱 큰 스케일로 관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배경에 이어 전투씬 또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평양성을 놓고 펼치는 신라와 고구려의 대결은 기발하고 다양한 무기, 5,000여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규모 전투씬들을 더해 더 커진 스케일의 스펙터클 한 재미를 선보인다.

<포인트2, 벌공격, 쌀공격 등 기발한 친환경 무기로 무장>
‘황산벌’은 단순한 전쟁이 아닌 욕싸움, 인간장기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결들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평양성’은 업그레이드 된 기발함과 규모감으로 한층 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 첫번째로 ‘황산벌’에서 거시기의 활약이 돋보였던 욕싸움이 업그레이드 버전 ‘살공격’으로 돌아왔다. 신라 병사들은 쌀이 없어 도토리로 끼니를 연명하는 고구려 병사들 앞에 쌀이 가득 담긴 가마솥을 끌고와 쌀자랑을 하며 심리적 공격을 감행한다. 이에 고구려는 갑순의 속사포 독설공격으로 맞대응 한다. 거침없이 내뱉는 갑순이의 독설은 ‘황산벌’의 욕싸움을 능가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두번째는 ‘벌공격’이다. ‘벌공격’은 고구려 비장의 친환경무기로 평양성으로 진군해 오는 신라군들에게 꿀단지 폭탄을 투하한 뒤 벌을 날려보내 신라군들을 혼란시키는 무기이다. ‘벌공격’은 스펙터클한 전투씬과 신선한 아이디어의 만남으로 ‘황산벌’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세번째는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무기’. ‘신무기’는 한번 발사로 적들을 전멸시키는 위력으로 신라와 당나라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고구려만의 최첨단 무기로 '황산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 한 전쟁씬을 연출한다.
<포인트3,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의 재해석>
‘평양성’은 ‘황산벌’에서의 백제멸망 이후 고구려의 패배로 인한 한반도 최초 통일을 그리고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당나라의 외세를 등에 엎은 신라의 불완전한 통일이기도 했다. ‘평양성’은 이 가슴아픈 역사적 사실을 ‘황산벌’보다 깊은 해학과 재해석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이준익 감독은 당나라의 야욕을 간파한 김유신이 평양성의 점령 대신 오히려 고구려를 도움으로서 당나라의 전력을 무력화 하여 한반도에서 몰아내려 했다는 새로운 이야기로 ‘평양성’을 완성해냈다.
지금까지도 한반도의 아킬레스건인 고구려 민족의 패망을 지켜보는 관객들은 한반도 일부를 잃게 된 뼈아픈 역사적 사건에 가슴 저림을 느끼는 동시에 유연한 현실의식으로 강대국의 틈바구니속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면면히 버텨온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에 가슴 한켠이 뜨거워 지는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포인트4, 더욱 다양해진 막강 코믹 캐릭터>
‘황산벌’은 위엄있는 장군의 모습이 아닌 걸쭉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김유신과 계백이라는 새로운발상의 캐릭터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평양성’은 ‘황산벌’에서 이뤄낸 이런 재미에 더욱 다채로운 색깔의 캐릭터들을 무장해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보인다. 먼저, ‘황산벌’에 이어 다시 돌아온 김유신과 거시기 두 캐릭터는 더욱 깊어진 코믹감을 발산한다. 김유신은 이제는 늠름한 장군이 아닌 늙고 쇠약하여 풍까지 맞은 노장으로 변했지만, 머리 회전만은 광속으로 더 빨라진 ‘신라 국민 할배’로 돌아왔다.
그리고 ‘황산벌’에선 유일하게 생존한 ‘슈퍼루키’ 였으나 ‘평양성’으로 군대에 두 번 끌려오게 된 비운의 거시기는 이번 평양성 전투에서도 자신만의 필살기 비법을 펼쳐보이며 또 한번의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다. 돌아온 두 캐릭터가 두터워진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이와 다른 매력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코믹감을 배가시킨다. 고구려 연개소문의 둘째 아들로 아버지의 강직한 성품을 그대로 이어받은 고구려의 차평남-차가운 평양 남자- 남건. 그는 6초안의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마성의 카리스마를 소유한 ‘육초남’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계략 협상정치로 남건과 갈등을 겪는 연개소문의 첫째 아들 민폐 남생과 거시기가 한눈에 반하게 되는 고구려 속사포 독설녀 갑순, 전쟁터에서 한몫 잡아 집으로 돌아가려는 청년가장 병사 문디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 다채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연기력 발산 류승완 감독, 김병만, 류담 달인 콤비 등 카메오들의 등장은 관객들에게 ‘황산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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