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전' MBC, '월-금' 다 잡았다!..시청률 '승승장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13 09: 12

고전을 면치 못했던 MBC가 월-금 10시 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이' 이후 월화극 왕좌 자리를 내줬던 MBC는 '역전의 여왕'이 새해에 들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아테나'를 제치고 월화극 역전승을 이뤄냈다.

 
지난 10일 0.5%로 '아테나'에 첫 역전승을 거뒀던 '역전의 여왕'은 다음날인 11일 17.4%를 기록, 13.8%로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한 '아테나'에 압승했다.
 
그런가하면, '베토벤바이러스'(2008) 이후 뚜렷한 히트작이 없었던 수목극은 김태희의 원맨쇼에 힘입어 3회 만에 수목극 왕좌 자리를 차지했다.
 
15.9%라는 비교적 높은 시청률로 첫방송을 시작한 '마이프린세스'는 하지만 같은날 시작한 '싸인'에게 0.2% 차로 밀리며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방송에서도 간발의 차로 뒤졌던 '마프'는 12일 방송에서 20%를 달성, 3회만에 라이벌 '싸인'(16.2%)을 큰 폭으로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
 
금요일 10시대에 방송되는 '위대한 탄생'은 방송 6회만에 14%(7일 방송)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동시간대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자이언트'와 '대물'로 월-목을 장악했던 SBS는 기대작 '아테나'와 '싸인'이 예상밖에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사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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