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고효준 전담 위해 양상문 전 감독 초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1.13 09: 33

SK 와이번스가 좌완 투수 고효준(28)을 전담하기 위해 양상문(50) 전 롯데 감독을 초청했다.
SK는 13일 군문제로 국내에 잔류하고 있는 고효준(27)을 전담하기 위해 양상문 전 롯데 감독을 2월말까지 인스트럭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김성근(69) 감독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 감독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시즌 마운드가 가장 큰 걱정이다. 고효준이 마운드의 키플레이어지만 군대 문제 때문에 국외 스프링캠프를 가지 못한다"면서 "양 감독에게 고효준을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 전 감독은 지난 2002년 LG에서 김 감독과 함께 일했으며 김 감독은 양 전 감독을 왼손 투수 조련가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날 문학구장에 합류하는 양 전 감독은 국내 잔류군이 훈련하는 제주 오라구장으로 이동, 고효준을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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