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주름, 20대엔 안티에징 화장품, 50대는 안검성형이 효과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3 09: 44

[건강칼럼] 노화로 눈가에 깊은 주름이 생긴 부모님에게는 오는 설날 선물로 고기능성 화장품보다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안검성형을 선물해 드리는 것이 좋다.
눈가주름이 젊은 여성에게 단순히 미용적으로 좋지 않은 것과 달리 노후생활을 즐기는 부모님에게는 윗눈꺼풀과 눈밑주름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까지 심화시켜 노화의 첫 신호이자 건강한 노년생활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노화의 진행으로 눈꺼풀이 처지면 눈썹이 안구를 찌르고, 눈물이나 땀이 주름에 고여 피부가 짓무르기 한다. 또한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려 시야가 답답하기도 하지만 시야확보를 위해 억지로 눈을 치켜 뜨면서 인상을 쓰게 돼 이마와 미간의 주름이 깊어지는 악순환이 이루어진다. 고령층의 증가로 아직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부모님에게 처진 눈꺼풀은 나이를 더욱 들어 보이게 하고, 눈이 작아져 보이게 해 미용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당연하다.
아래 눈꺼풀의 경우에도 여러 개의 주름과 반월형으로 불룩하게 나온 모양 때문에 나이가 더 많아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등 인상을 변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부모님이 처진 눈꺼풀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고기능성 아이크림 보다는 상안검과 하안검성형으로 처진 눈꺼풀을 개선시켜드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노년층에게 상안검성형과 같은 안티에이징 성형은 젊은 여성들이 쌍꺼풀 성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하는 것과 달리 젊은 시절의 모습에 가깝게 되돌려주는 데 의미가 크다. 그 중 안검성형은 노년층의 눈가주름 수술 중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수술로 상안검성형을 통해 처진 눈꺼풀의 피부를 절제하고 눈꺼풀을 올려 고정시켜 주고 눈밑의 피부가 탄력을 잃어 발생한 주름들과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위는 하안검성형을 통해 주름없이 매끈한 상태로 만들어 젊었을 때의 모습을 찾을 수가 있다. 
상안검수술은 눈꺼풀이 심하게 처진 경우와 경미한 경우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진다. 눈꺼풀이 심하게 아래로 처진 경우에는 눈썹의 아래 경계선을 따라 절개한 뒤 필요한 만큼 피부를 절제하고 눈꺼풀을 올려 고정시키게 된다. 쌍꺼풀을 원하는 경우 쌍꺼풀 성형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눈꺼풀의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쌍꺼풀 선에 맞춰 윗눈꺼풀의 남는 부분을 절제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
하안검성형은 아래 속눈썹의 아래에서 속눈썹과 평행한 선을 따라 절개한 후 불룩하게 늘어진 지방의 일부는 제거하고 나머지를 반월형으로 꺼져 보이는 부분에 채워 넣고 고정하여 편평하게 만든다. 그리고 늘어져 남는 피부를 절제한 후 봉합하게 된다.
상암검성형과 하안검성형의 수술 소요시간은 처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한 두 시간 남짓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이루어지며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령의 나이에도 신체에 부담이 적어 안심할 수 있다. 수술 5일 후 봉합사를 제거하면 화장과 세안이 모두 가능하고 2주 정도 지나면 눈매가 자연스러워져 외출과 사회 활동에 지장이 없다. /리네 성형외과 이종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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